알리바바의 미디어 유쿠(Youku)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미디어 youku

알리바바는 지난 10분기 동안 5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거래 이외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14억 중국 인구가 여전히 온라인 쇼핑에 적응하는 중이며, 현재 중산층 3억명이 2030년에는 8억명이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매출 구조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필두로 오프라인 매장, 영화 티켓 발매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나, 지난 분기 170억 매출 중 99%는 대표적인 3개의 사업부에서 나왔다. 

알리바바가 돈버는 법 http://newsweekkorea.com/?p=23140

1. 상거래 사업 (분기 매출의 88%. 150억 달러)
  - C2C 마켓플레이스 타오바오 (소상공인과 개인간 온라인 쇼핑 플랫폼)
  - B2C T몰닷컴

2. 클라우드 사업 (지난 분기 9.6억 달러. 전년 대비 84% 증가. 매출액 중 6%)
  - 중국 내 M/S는 50% 수준이나, 글로벌에서는 5% 미만

3.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사업 (지난 분기 매출 9.4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총 매출 중 5%)
  - 넷플릭스 대항마인 유큐(Youku) 

youku 유쿠?

유쿠는 2016년 알리바바에 인수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지난 1년 사이에 하루 평균 가입자가 64% 씩 증가했다고 한다. 바이두의 아이치이(iQiyi)와 텐센트 비디오에는 뒤지지만, 빠른 성장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빚을 내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략 구사 중. 고품질 콘텐츠가 가입자 기반을 확장하게되고, 충분한 가입자수가 수지균형을 맞추게 될 것. 자체 콘텐츠 소유로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외부 콘텐츠의 라이센스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

유쿠의 추정 월간 이용자수는 `17.12월 기준 3.7억명으로 추산 (cf. 넷플릭스는 1.4억)

Commerce를 시작으로 Global big player로 성장한 Amazon의 전략을 따르고 있는 중국의 Alibaba!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Commerce 이외에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Media 영역에서도 그 힘이 발휘될지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이다.